Without sharing – no sustainability

At Smusoop Architects we design with an understanding of the past and with respect the future. Co housing, buildings, and cities must be at eye level and make room for commu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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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시작할 때부터, 항상 집 하나만 덩그러니 있는 것보다 여러 개의 집이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 면에서 ‘스무 채의 집이 모인 숲’ 이라는 의미가 잘 맞겠다고 생각했죠. 스무숲은 저에게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인 동시에, 숲 속에 집들이 모여 있는 풍경을 그린다는 뜻이 담겨 있어요. “

“도시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오가는 다이내믹함이 매력인 공간이에요. 그 다양성은 활발하게 교류하고 어느 정도 서로에게 열려 있어야 제대로 발휘되는 건데, 지금 도심에 있는 건물들은 너무 막혀있죠.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내 영역과 아닌 영역, 이분법으로만 생각하게 되는 거에요. 꼭 나와서 말을 걸고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집밖에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본다던가 말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함께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집을 넓게 확대하면 그게 곧 동네가 되잖아요. 창문을 낮고 크게 내면 이웃과 접점도 늘어나면서, 동네에 대한 소속감도 커져요. 내 집을 좀 더 넓게 쓰는 방법 인거죠.”

홍진희 / 건축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 칸 ‘ 인터뷰>